바울의 1차 전도 여행에서 배우는 교훈 (김홍전 박사)
김홍전 박사의 사도행전 강해 제 6권 제 1강에서는 바울의 1차 여행에서 얻는 교훈을 정리하고 있다: 첫째, '어떤 방법으로 선교를 해 나갔는가?' 둘째, '어떠한 능력이 그들의 뒤를 따랐는가?' 셋째, '그 사람들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그리고, 넷째, '그들을 협박하고 위협했던 큰 위험이 무엇인가?' 일단은 유대교의 열혈분자들의 위협과 협박이 있었지만, 가장 큰 위험과 위협은 따로 있었다는 것을 김홍전 박사는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지적하고 있다. 끝으로,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그들의 태도 가운데 어떻게 나타났는가? 그 내용이 매우 귀해서 여기에 다 옮겨 적어서 나누고 싶지만 그러면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요약을 하고 일부분만 인용을 한다. 정통과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지만 전체에…
교회의 최우선적 사명
무엇이 사도에게 가장 현저한 사실이냐 하면 말씀을 다루는 일입니다. 말씀을 제쳐 놓지 않고 말씀을 제일 중요하게 다루며 구체적으로는 그것을 전하는 일이 사도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떠나시기 전에 사도들에게 무엇을 부탁하셨습니까?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할 때가 이때인가 저 때인가 어느 때인가 하는 것은 너희들이 알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올 문제이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한에 두신 일이니까 너희의 알 바 아니고, 오직 성신님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얻는다. 권능을 어디에 쓰느냐 하면,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해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서 내 증인 노릇 하는 데 쓸 것이다’(행 1:7-8 참조)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노릇을 할 때 무엇을 가지고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노릇을 하는 데…
기독교는 사람의 열심으로 움직이는 종교가 아니다
성경에서는 헌금에 대해서 가르치기를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고 말씀했습니다. 가령 내가 돈을 백 원만 드리고 싶었는데 천 원짜리를 드리면서 ‘아, 이렇게 천 원을 드려서 좀 아깝다’ 하는 생각이 난다면, 그런 인색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많이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가 아니고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입니다. 여러분이 돈을 십 원이라도 즐겁게 내면 하나님이 사랑하시지만, 만 원을 내더라도 만일 그 사람의 마음 가운데 ‘아이고, 너무 많지만 그대로 내야겠다. 한 오천 원만 내면 적당하겠지만 돈을 뗄 것도 없고 에이, 만 원 낸다’ 하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단돈 십 원이라도 즐겁게 ‘하나님이여, 이것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드리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
‘너희가 권능을 받은 다음에 할 일은 내 증인 노릇 하는 것이다. 내가 그동안 어떻게 지낸 것뿐 아니라 결국 수난을 당하고 영광을 얻고 그리고 너희와 이야기하고 승천한 데까지의 일과 너희들에게 부탁하는 일, 이런 것들을 너희는 가서 증인 노릇 하면서 증언해라.’ 증인이 되는데 두 가지 방면에서 증인이 됩니다. 첫째는 증언이라는 방면에서 증인 노릇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증언을 하려면 증언할 내용이 있어야 하고 증언할 만한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증언할 내용이 있고 상대에게 증거가 될 만큼 논리를 세워서 잘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증언을 해야 할 기회가 그에게 와야 합니다. 아무 기회도 없으면 증언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있어서 증인이 되지만, 그러나 엄격하게 말하면 그것은 증언자입니다. 둘째로, 여기에서…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
사도행전 13장 16절에서 41절에는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설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것 중에서는 이것이 바울의 첫 설교입니다. 누가가 압축력 있고 간결하게 기록하고 있는 이 설교에, 사도 바울의 신학적 사상과 성경을 보는 관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김홍전 박사의 설교집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를 곰곰이 풀어가며 읽어보면 거기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대권이 면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문장 주어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건져내셨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시고 그와 언약을 맺으셨다… 하나님께서 그 언약대로 예수를 보내셨다…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셨다…’ 즉, 바울의 사상에는 철두철미하게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나타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정부 또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장 중요한 역사적 현실로 바울의 역사관에 서 있습니다. 그는 기독교라는…
하나님의 자녀 만이 세상을 이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요한1서 5:5 이에 반해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라고 사도는 말했습니다 (요한1서 5:19). 여기서 “처했다”고 번역한 ‘κεῖμαι’는 “누워 있다”는 뜻으로 어린 아기가 엄마 품에 누워 있는 것을 그릴 때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세상은 벗어나기는 커녕 그 악한 자 곧, 사단의 품에 안기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골로새서 1:13). 이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13절). 김홍전 박사는 이 말씀을 언급하면서 여기에 ‘법적인 자권(子權)”과 ‘도덕적 자권’이 모두 나타나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무엇을…
Apostle Peter and Unknowns from Cyprus and Cyrene (구브로, 구레네 사람들과 베드로)
(Thoughts after reading Ch.14 of “Do Not Call Anything Impure what God has Made Clean” by H. C. Kim) In Acts Chapter 10–11, we see two groups of Christians approaching the gentiles with the gospel of the Kingdom. First group was led by the great apostle Peter, and the other were some unknown Christians whom we only know were from Cyprus and Cyrene. The unraveling of history recorded here is quite remarkable; to see this we must understand the obstacles faced by the Church at that time. Apparently there were some unsettled issue among Christians (mostly consisted of Jews at that time) on how to treat the circumcision—the mark of the ho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