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선을 행해야 하기에 선행하였다면, 그것은 자기의 선의지를 섬긴 것이다. 선을 행하는 것이 아름답기 때문에 선행하였다면, 그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선을 행하면 형통하기 때문에 선행하였다면, 그것은 행복의 신을 섬기는 것이다. 선을 행하는 것이 법이기 때문에 선행하였다면, 그것은 법을 섬긴 것이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의 길을 따른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섬긴 것이다. 그러므로 행함이 없다면 어찌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있을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사랑을 입는 사람은 자기에겐 하나님 나라의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이룰 능력이 없음을 안다.
서로 사랑하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거연히 자기가 일어나 사랑을 발휘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럴꺼면 그건 십자가를 헛되이 하는 것이다. 우린 사랑의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그런 우리를 새롭게 만드시기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우리 죄 값을 치루실 뿐만 아니라, 죄의 노예 되어 사랑에 대해 자유치 못한 우리를 마침내 자유케 하시려고 그리스께서 그 고난을 다 받으신 것이다, 그 채찍을. 그러니 다시는 돌아가서 자기의 그 무엇을 찾는다는 것은 일이 아닌 것이다, 일이.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시며 우리에게 아드님 나라의 새 계명을 주신 것은, 이제 마침내 우리로 그 높고 아름다운 새 계명을 받을 수 있는 거룩한 자리로 옮겨 놓으시겠다는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그게.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치 않던 우리를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새 사람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심정
무엇이든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심정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게 있는지 먼저 살필 일이다 이것을 또 다른 규칙으로 삼아 괜히 자신의 일을 그리스도와 억지 연결을 시키란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은 새 사람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심정에서 모든 것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건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지, 우리 보고 새삼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심정을 내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돌아볼 일이다 내게 무엇이 있는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심정이 있는가 그리스도를 사랑하므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我相에서 나오는 일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