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전에 정해진 평화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이사야 52:7 이사야 52장이 전하는 평화는 당대의 사람들만을 위한 평화가 아니었다.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고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의 대상이 될 것을 아셨던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정하신 평화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백성들의 죄를 지고 그들을 구속하실 우주적 사건을 전하는 것이다. 평화를 위해 오신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 그를 믿어 구속하신바 된 백성들은 참으로 즐거워 할 수 있다. 비록 평화의 선언과 함께 삶의 문제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나, 만군의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 기저에 있어 평화 위에 서있는 사람의 평화는 탄탄한 것이다. 두려워…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조류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요한1서 4장 1-2절 일부)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의미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육체 가운데 죄 짓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잘못된 가르침들을 경계했다. 그 때와는 조금 다르지만, 오늘날 역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의미 보다는 그 분의 삶이 보여주는 영적, 정신적, 혹은 윤리적인 교훈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께서 육체로 오사 십자가에 달리시고 다시 사신 것과 그 분이 우리의 그리스도가 되시는 것의 관계를 잊어서는 아니 되겠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이심을 시인하지 않고 그 분께서 사랑과 나눔의 본을 보여 주신 것으로써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오늘날 어떤 사람들의 움직임을 눈여겨…
그 날과 그 때는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하신 이유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1 이 신비로운 글에서 사도 요한은 “말씀”에 대하여 적고 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했고,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이 예수님이라고 기록하고 있다(같은 본문 14절). 이와 관련하여 종종 사람들이 질문하는 것은, 그럼 어째서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느냐이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24:36 즉 만일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면 어째서 아버지는 아시지만 자신은 모르는 것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가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고 기록한 것과 서로 상충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다. 이것은 근거 있는 질문인데—다만, 그 근거가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신 자태에 대한 오해 위에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