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聖傳)이 아닌 성경(聖經)에 유일한 권위를 두셨던 예수님과 바오로
로마 가톨릭 교회는 하느님께서 그분의 의사를 계시하시는데 성전(聖塼) 또한 사용하신다고 가르친다. 이것이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이요, 지금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오고 오는 신도들이 항상 믿고 따라야 한다고 영구히 선언한 것이다. 그것이 만일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전하시고 성경(聖經)으로 남게 하신 하느님의 의사와 어긋난다면 어쩔 것인가? 자기는 누구의 가르침을 따르네, 누구는 또 누구의 가르침을 따르네, 하며 갈등을 빚던 교인들에게 바오로 사도를 통해 가르치신 것은 이것이다: ‘기록된 것에서 벗어나지 마라.’ (1코린 4:6) 여기서 ‘기록된 것’이라 함은 물론 그 당시 기록으로 남아있던 것 곧 구약 성경이라 할 수 있겠다 — 사도가 하는 말이라고 해서 믿을 것이 아니라 구약 성경으로 뒷받침 되는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신약 성경이 하느님의 감동으로 된 것임을 아는 이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