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조류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요한1서 4장 1-2절 일부)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의미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육체 가운데 죄 짓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잘못된 가르침들을 경계했다. 그 때와는 조금 다르지만, 오늘날 역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의미 보다는 그 분의 삶이 보여주는 영적, 정신적, 혹은 윤리적인 교훈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께서 육체로 오사 십자가에 달리시고 다시 사신 것과 그 분이 우리의 그리스도가 되시는 것의 관계를 잊어서는 아니 되겠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이심을 시인하지 않고 그 분께서 사랑과 나눔의 본을 보여 주신 것으로써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오늘날 어떤 사람들의 움직임을 눈여겨…
대제사장이 살아 있다는 기쁨
땅에 있던 성막은 하늘에서 보여주신 것을 따라 만든 것이었다. 땅에 있던 대제사장은 하늘에 계신 대제사장의 모형이다. 땅에 있던 대제사장은 1 년에 한 번씩 지성소에 들어갔다. 그 때 그는 교회의 속죄를 위한 제사를 드린다. 그는 속죄의 피를 성도들에게 뿌리고 지성소에 들어가는데, 만일 하나님께서 그 속죄제를 받지 않으셨다면 그는 자기 죄 가운데 죽고 말 것이다. 사람들은 지성소에 들어간 제사장의 생사여부를 그의 옷자락에 달려 있는 방울 소리로 안다. 교회의 속죄제를 드리고 지성소로 들어가려는 대제사장을 바라보는 백성들은 얼마나 초조했을까: “과연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살아서 나올 것인가.” 그런 대제사장이 무사히 지성소에서 나올 때 백성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와 주(主)의 화목의 기쁨이다. 이것이 예수님 부활의 기쁨이다. 그림자가 아닌 참 대제사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