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앙고백 | Confessions

    역사적 개혁 신앙을 이야기 하는 이유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믿은 후 자신이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과 내가 신비롭게 연합 되어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받으신 고난이 나의 것이 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는 나 뿐만이 아니라 온 성도들이 연합 되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에베소서 5:31-32)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 온 성도들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일체를 이루고 있다. 이것을 가리켜 “보이지 않는 교회”라고 하기도 한다. 지금 “눈에 보이는 교회”는 보이지 않는 교회의 일부분으로서 우리 시대의 교회이다. 이렇게 교회가 그리스도와 신비로운 일체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현실적으로는 나타나는 사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가 시대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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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역사적 신앙 고백

    예수님의 말씀 그대로, 하나님의 나라는 늘 이 땅에 있어왔다. 거기에는 역사가 있는 것이다. 천국(天國)의 역사. 그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분을 점진적으로 계시하셨고, 그 계시의 정점이자 총체는 아드님 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현현(顯現)하신 것이었다. 그렇게 내가 물려받은,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물려 받은 신앙이 역사성을 띄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실은 2003 년 여름 부터이다.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하나의 보편의 교회, 곧 예수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내가 앞 세대의 성도들과 뒷 세대의 성도들과 연락(聯絡)되어 있다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그렇게 하여 신앙고백, 신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주님께서도 ‘내가 신앙 고백의 터 위에 나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지 않으셨던가.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믿고 있는가’를 뚜렷하게 표방하지 않는 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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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고백 | Confessions

    나의 신앙고백문

    졸인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로써 주님의 몸된 교회와 함께 신앙을 고백하지만, 간략한 분량으로 정리하고 싶어 작년에 적어본 적이 있다. 유일한 절대적 자존자(自存者, I AM THAT I AM) 하나님은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아드님이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거룩한 신(神)이신 성신(聖神) 하나님이 계시다. 성부(聖父, Holy Father), 성자(聖子, Holy Son), 성신(聖神, Holy Ghost) – 이 세 위격은 구별 되고 동일한 것은 아니나, 그 지위와 능력과 거룩하심과 신성(神性, divinity)에 있어 동등하시며, 그 생각과 뜻이 언제나 일치하시며 또한 본질(substance)에 있어서 하나이시다.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은 주(主, Lord)이시며 유일한 참 생명이시다. 만물이 그 분으로부터 나왔고, 그 분의 뜻대로 다스림을 받으며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힘입어 살며 기동(起動, move)하고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그 무엇도 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절대의 대권자이시다(絶對의 大權者,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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