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다원주의의 실천적 반증
전에 에서는 종교다원주의의 가르침이 왜 기독교에 잘 적용이 되지 않는지 간단히 적었다. 여기서는 종교다원주의가 왜 잘못되었는지 실천적인 면을 언급하고자 한다. 사람이 지니는 신념은 인격의 일부를 이루고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역사를 이룬다. 한 사회도 그 주도적인 사상에 의해 만들어 내는 역사가 달라진다. 칼빈주의, 로마 가톨릭, 이슬람, 불교가 번성했던 각 사회와 그 역사를 보면 이 사상들이 뚜렷하게 구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실천이 이론의 진실됨과 신빙성을 실증한다는 마르크스의 생각은 일리가 있다.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성경도 실천이 믿음의 질을을 실증한다고 말한다. 믿음이 있는데도 실천이 못 따라 주어서 구원을 못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변화가 없는 것은 애초에 구원의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각 사상이 이루어내는 역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