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 | Theology

    톰 라이트 (N. T. Wright) 주교의 예수님에 대한 이해는 정당한가

    칭의와 관련된 라이트 (N. T. Wright) 주교의 주장에 문제가 있음은 많이 지적 되었지만, 예수님 당신에 대한 이해에서는 오히려 좋은 시각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예수님의 행적과 우리의 칭의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그러니, 칭의론에서 바른 이해를 보이고 있지 못하다면 예수님의 행적에 관해서도 오류를 범하는 것이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예수님의 행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그에 대한 좋은 책을 추천하자면 김홍전 박사가 쓴 <예수님의 행적>이 (총 10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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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 Theology

    ‘역사적 예수’는 예수가 부활하지 못했다는 가정 하에 출발함

    역사적 예수는 역사적으로 실재한 나사렛 예수를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종종 말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실재하는 예수는 부활한 예수 곧 지금 살아계셔서 역사를 운행하시는 예수이다. 그러므로 소위 역사적 예수를 찾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참된 역사적 예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네가 수긍할 수 있는 2000년 전의 예수의 행적을 재구성 해보겠다는 노력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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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학 | Theology

    예수님에 대한 신앙은 1세기 동안 발전되었나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에서 시작되었고, 그 대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지요1; 즉 우리 각 사람의 죄에 대한 형벌을 맛보시고 죽으셨으나 그 의로움으로 부활하사 천상천하의 대권을 쥐고 지금 이 땅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고백, 또는 기독관(그리스도란 어떤 분인가?)은 성경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학자들 중엔 이러한 성경의 기독관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후 약 몇 십년 동안 서서히 발전되어 정립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약 50일이 지난 시점에서 베드로가 한 설교(사도행전 2장)를 읽어보면 아주 처음 부터 그 사상 가운데 예수님의 속죄와 메시아적 왕권이 우뚝 서있습니다. 게다가 신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도 바울의 서신들을 보더라도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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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 Theology

    자유주의 신학의 거짓된 태도

    소위 자유주의 신학을 하는 사람 중엔 성경에 있는 기록 중엔 사실이 아닌 것이 있으므로 그런 것을 잘 구분하여 참된 것 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사실 아닌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의 신격화’라고 합니다. 만일 이 주장이 맞다면 차라리 성경을 읽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왜냐면 거짓말에도 분수가 있지,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도 제 3자로서 다른 사람이 저지를 잘못에 대해 그것을 지적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것을 “자기”가 용서할 수는 없는 것이고, 또는 “자기”의 이름으로 도덕률을 세울 수는 없는 것인데, 성경에 의하면 예수님은 남의 잘못을 자신이 용서할 권세가 있다고 주장하며, 또 자신의 권위로 도덕법을 제정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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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 Theology

    사죄의 권세는 하나님께만 있다

    타인이 내게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것을 일러주는 것도 싫어하는 세상인데, 누군가 난데 없이 나타나서 “네가 살면서 지은 죄를 용서해주마” 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겠습니까? 내가 잘못한 일에 그 피해를 당한 사람이 나를 용서해 준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제 3자가 뭔데 내가 죄 있다고 선고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걸 용서까지 해준다 만다 하겠냐 말입니다. 이것은 2000년 전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중풍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위의 말씀을 하시고 “나에게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2:10). 그리고 자신의 말이 공허히 하는 말이 아니라는 실증으로 그 중풍 병자에게 명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다른 사람의 권위를 빌어서도…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학 | Theology

    예수님의 부활이 믿기 어려운 (또는 쉬운) 이유

    때는 예수님이 공적(公的)인 생활을 시작하신지 제 3년 가을, 이스라엘의 큰 명절인 초막절이 다가오던 때, 성경에 의하면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은 “죽은 세례 요한 또는 엘리야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거나 선지자라 합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자들이 빠트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중 중 더러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초막절에 모인 사람들 가운데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요한복음 7:31): “그리스도 곧 메시야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그런데도 제자들이 이러한 현상을 예수님께 아뢰지 않은 것을 보면 거기에 큰 무게를 두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뒤에 나오는 베드로의 대답과 군중들이 생각하는 메시아의 모습엔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