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종교적 사실을 아는 것뿐으로는 (역사 신앙)
믿어야 할 것을 믿는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신앙의 내용은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중요한 종교적 사실을 믿는다는 것이 그대로 구원의 신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 2:19) 이 말씀은 사람이 훌륭한 내용을 믿었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대로 그의 구원의 보증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주 예수님은 육신을 가지시고 이 세상에 계실 때, 귀신 들린 많은 사람들에게도 접근하셨다. 예수님께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은 처음 얼마 동안에는 예수님이 참으로 어떠하신 분인지를 잘 알지 못하였으므로 예수님을 바르게 대접하지를 못하였다. 오히려 귀신 들린 사람들 편에서 예수님이 누구시라는 것을 즉시 깨닫고 그렇게 고백하였다. 우리는 그런 사실을 성경 말씀에서 때때로 볼 수 있다. […] 당시에 성경 해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