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구원 | Salvation

    에스더 왕비 보다 더 아름다운 분

    이스라엘 민족에게 “푸림”(פורים) 절기는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지요. 이날은 페르시아 제국 아래 있을 당시 이스라엘 민족을 말살하려던 하만(המן) 장군의 계략으로 부터 에스더 왕비의 활약으로 구원 받은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에스더 왕비는 이스라엘 사람이었는데, 뛰어난 미모로 아하수에르(Xerxes) 대왕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하만 장군의 계략으로 부터 무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더의 사촌인 모르드개는 그녀가 아하수에르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여 민족을 구하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페르시아 법에 의하면 왕이 부르지 않은 사람이 왕의 안 뜰에 들어올 경우 죽이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일한 예외는 왕이 황금 홀을 내밀어 그를 용납할 때입니다. 30일이 지나도록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한 에스더는 왕에게 나아갔다가 자기 목숨을 잃고 민족도 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흘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한 후 왕에게 나아갑니다. 다행히도 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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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학 | Theology

    예수님에 대한 신앙은 1세기 동안 발전되었나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에서 시작되었고, 그 대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지요1; 즉 우리 각 사람의 죄에 대한 형벌을 맛보시고 죽으셨으나 그 의로움으로 부활하사 천상천하의 대권을 쥐고 지금 이 땅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고백, 또는 기독관(그리스도란 어떤 분인가?)은 성경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학자들 중엔 이러한 성경의 기독관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후 약 몇 십년 동안 서서히 발전되어 정립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약 50일이 지난 시점에서 베드로가 한 설교(사도행전 2장)를 읽어보면 아주 처음 부터 그 사상 가운데 예수님의 속죄와 메시아적 왕권이 우뚝 서있습니다. 게다가 신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도 바울의 서신들을 보더라도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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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공부 | Scripture Study

    Some Little-Known Miracles of Jesus (예수님의 잘 안 알려진 기적 몇몇)

    At home bible study we are tracing and studying the life of Jesus, with the aid of the book “How Christ Walked on Earth” by Hong-Chun Kim (in Korean). Recently we studied the miracle of Jesus walking on water (John 6:16–21). I was well aware of the story, but this time a detail that I didn’t notice before came to my attention (pointed out by Rev. Kim, the author of the above mentioned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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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 Theology

    그 날과 그 때는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하신 이유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1 이 신비로운 글에서 사도 요한은 “말씀”에 대하여 적고 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했고,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이 예수님이라고 기록하고 있다(같은 본문 14절). 이와 관련하여 종종 사람들이 질문하는 것은, 그럼 어째서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느냐이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24:36 즉 만일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면 어째서 아버지는 아시지만 자신은 모르는 것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가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고 기록한 것과 서로 상충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다. 이것은 근거 있는 질문인데—다만, 그 근거가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신 자태에 대한 오해 위에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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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 Gospel

    회개하고 또 죄를 지를 것을 아시고 용서하심

    어제 주일 예배 말씀 시간에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그 조건 없는 사랑, 저에겐 그것이 정말 상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노라면 너무도 결점과 죄악 투성이라서, 아무래도 하나님의 본심은 “참 꼴도 보기 싫지만 ‘언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 들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저를 반기시리라 느껴집니다. 아마 간음 현장에서 잡혀 예수님 앞에 끌려온 그녀는 그 심정을 알 것입니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말씀에 그녀를 비난하는 군중들은 모두 사라졌지만, 여전히 주님은 그녀 앞에 계십니다. 제가 그녀였다면 아마 이런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아… 이제 올 것이 왔다… 우려하던 것이 현실로 다가왔다… 죄를 짓는 현장에서 걸려 주님과 맞닥뜨렸다… 무어라 하실까…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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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학 | Theology

    예수께서 지금 행사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왕권

    김홍전 목사님의 <내 증인이 되리라> 1권 제 4강 “제자들의 메시아관”을 읽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어떻게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부활하여야 하는지 제자들에게 성경을 풀어 설명하신뒤 제자들은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여쭙게 된다. 비록 역사 가운데 일어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라는 이 위대한 사건을 그들은 이해하게 되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완성된 모습으로 펼쳐지리라 오해하였던 것이다. 이미 임하였지만 아직은 완성된 모습이 아닌 시기를 거쳐야 함을 그들은 깨달아야 했다. 물론 오늘날에도 우리가 그리스도와 관련하여 잘못된 생각을 하기가 쉬운데 이러한 것들이 제 4강에 몇 가지 나열되었다. 제2위 하나님 — 요한복음 1장에서는 그분을 하나님의 로고스(λογοσ)라 표현하였는데 — 로고스께서 육체를 입고 오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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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 | Salvation,  복음 | Gospel

    예수님 만이 만세의 반석이 되심

    “아, 나의 이러이러한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실 것이다”는 이 가엾은 생각은 내 안에 항상 꽈리를 틀고 앉아 기회만 있으면 나를 덮어 씌우려고 한다. 나의 옛 사람은 무저갱에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을 어떻게 고치고 개선시켜서 다시 시작할만한 터를 찾으려 해 보아도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바닥 없이 영원히 추락하는 그런 상태에 있는 것이 나다. 그런 것을 알지 못하고 “여기서 다시 시작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 미움 받아 마땅한 생각이다. 그리스도께서 성신으로 인치지 아니하셨던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다는 그 사실이 아니고서 어디에 희망이 있으랴? 그리스도 외에 어떤 근거가 있단 말인가. 지난 밤 나의 생명을 거두지 아니하시고 오늘의 빛을 보게 하신 것이 벌써 큰 은혜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또 다시 그리스도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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