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聖傳)이 아닌 성경(聖經)에 유일한 권위를 두셨던 예수님과 바오로
로마 가톨릭 교회는 하느님께서 그분의 의사를 계시하시는데 성전(聖塼) 또한 사용하신다고 가르친다. 이것이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이요, 지금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오고 오는 신도들이 항상 믿고 따라야 한다고 영구히 선언한 것이다. 그것이 만일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전하시고 성경(聖經)으로 남게 하신 하느님의 의사와 어긋난다면 어쩔 것인가? 자기는 누구의 가르침을 따르네, 누구는 또 누구의 가르침을 따르네, 하며 갈등을 빚던 교인들에게 바오로 사도를 통해 가르치신 것은 이것이다: ‘기록된 것에서 벗어나지 마라.’ (1코린 4:6) 여기서 ‘기록된 것’이라 함은 물론 그 당시 기록으로 남아있던 것 곧 구약 성경이라 할 수 있겠다 — 사도가 하는 말이라고 해서 믿을 것이 아니라 구약 성경으로 뒷받침 되는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신약 성경이 하느님의 감동으로 된 것임을 아는 이유 중…
말씀의 계시로 교회가 생겼기에 성전(聖傳) 역시 성경의 권위 아래 있음 (기독교강요 1.7절)
(1년 완독 계획표가 여기 있습니다.) 1.6절에서 내린 결론 — 하나님의 계시의 기록, 곧 성경을 떠나서는 사람이 하나님께 대한 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없음 — 에 의거하여, 하나님께 대한 바른 깨달음의 최종 권위가 성경에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무리들이 교회를 이루고 있고, 교회의 존재의 목적과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지, 역으로 교회가 성경에 권위를 부여해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교회 역시 성경의 권위 아래 놓여 있는 것입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에베소서 2:20) 위의 말씀에서 보듯이 교회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전한 말씀의 터 위에 세움을 얻었다 했습니다. 누구든지 교회의 부분이 되려면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고, 또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전해준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방언으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고린도전서 4:6) 설령 방언을 하고 해석하는 가운데 무엇을 깨달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참으로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인가는 결국 성경을 통해 분별 됩니다. 그렇다면, 방언을 하지 못해도 성신께서 성경을 통해 같은 내용을 깨닫게 하신다면 목적이 달성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방언을 하던 안 하던 차이는 내 감각적 차이만 있을 뿐이지, 결국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리시는 방도는 말씀을 통해서이고 방언이 성신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더 나은 방법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수 만 번 꿈을 꾸고 방언을 해서 무엇을 주장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기록된 말씀에서 벗어난다면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혁자들은 — 우리의 신앙 생활을 위해 필요 충분한 내용을 하나님께서는 오직 성경을 통해 제시하셨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그러니…
말씀의 기근 (예수님은 왜 믿으시나요?)
죽어서 가는 낙원에 대한 환상을 본 얘기, 천사를 만난 얘기를 적어 놓은 책이 있길래, 그 저자—Shawn Bolz (우리 말로는 ‘샨 볼츠’로 알려져 있더군요)—에 대해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저는 Shawn Bolz의 책을 적극 비추천합니다. 요새 시간이 없어서 “” 독후감 처럼 자세히 적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mall.godpeople.com에서 도서 판매 순위를 보니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왜 이렇게 신유, 은사, 방언, 예언이 인기인 것인지요…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이럴 것이면 성경은 왜 들고다니는지…” 저도 의문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믿었습니까, 아니면 그 분에 대한 성경의 증거와 그 분의 말씀으로 인해 믿었습니까? 예수님은 말씀으로 당신을 증거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