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원 | Salvation,  복음 | Gospel,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비 만을 의지함

    나는 어리석음과 정욕과 암매로 둘러쌓인 사람이다. 시간의 길 위에서 죄로 오염된 행적을 그려나간다. 지난 날 나의 부패한 행위에 대한 쓴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며 또한 맛보게 된다. 오늘 나는 다시 또 결핍된 생각과 행동을 한다. 그로 인해 얻게 되는 것은 이미 얻은 결과를 더욱 일그러뜨리는 것 뿐이다.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요구하시는 목적지와 비교할 때 나는 그 십분지 일, 아니, 십분지 일의 십분지 일에도 못 미친다. 오늘 하나님 앞에서 갖고 있는 부채 위에 나는 내일 또 다시 부채를 진다. 이러한 것이 쌓이고 쌓여, 십 년이면 십 년, 이십 년이면 이십 년, 삼십 년이면 삼십 년 그만큼 쌓인 큰 부채가 하나님 앞에 있고, 어느덧 내게 있는 것들을 돌아보노라면 온갖 악과 결핍과 오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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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 | Salvation,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하나님께로 난 믿음

    마라톤 맨 님의 블로그에 은혜의 방도로서의 믿음을 지적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 일부분이 올라와 있다. “the faith that was once for all delivered to the saints” (유다서 1:3)의 말씀이 가르치듯이 믿음 역시 성도들에게 주어진 것이지, 성도가 발휘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 이야기하듯이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은혜를 마련하셨고 사람이 믿음으로 그것을 얻어낸 것이 아니라 믿음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그래서 은혜가 은혜인 것이다 — 즉 인간에게서 아무 조건을 찾지 않으시고 “선물” 처럼 주신 것이다. 우리가 은혜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고 그 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실증된다. “For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 And this is not your own doing; it is the gift of God,” (엡 2:8) 앞 글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사람의 생활이란 자기의 그 무엇을 조금이라도 동원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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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나는 죽어야 한다

    나는 완벽히 죽어야만 한다. 내게서는 도무지 희망이나 가능성을 찾을 수 없다. 오직 나는 썩었으며 더 썩어질 것 그것임을 본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이 어찌 그럴 수 있는가!”하고 다짐 해보지만 나는 그것을 하는 사람이다. 이런 내가 하루라도 더 살고 있다면 그만큼 하나님의 나라에는 피해를 끼치는 것이고 오직 그 나라에 피해를 안 끼치는 유일한 길은 내가 십자가에 달려 죽는 그것이다. 하나님을 찾지 않던 이 죄인을 하나님께서는 찾으시고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그것인 이 죄인을 사랑하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그 영원한 생명을 심어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나마 이 죄인을 살려두실 유일한 기대가 있다면 그것은 성령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그 새 생명을 내게서 드러나게 해 주시는 일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십자가에서 죽고 그와 함께 살아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는 이 복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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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 | Salvation,  신학 | Theology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믿기 싫어함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 눅 16:27-31 성경을 믿지 아니한다면, 과학적으로 온 인류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도 (이것은 실제로 밝혀졌다), 노아의 방주를 찾아도,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보여 주어도, 설령 죽었던 모세가 다시 살아서 온다 하여도 믿지 아니할 것이다. 아무리 기독교인이 사회에 큰 봉사를 하고 공헌을 하고 덕을 끼친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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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하나님

    신앙의 한 모습은 예수님을 더 알아가는 것인가보다. 처음엔 예수님이 내 죄값을 대신 받으신 분 그래서 그분으로 인해 내가 죽어 천당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정도로 알았다. 그리고 그분은 지금 살아계시지만 현재로서는 신앙의 모범이 되시는 분으로 그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겐 그분의 모습을 닮아갈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수행과 자기훈련, 기도를 열심히 하고 성경을 본다고 하여도 내가 신앙의 백두산을 오른다 하여도 저 하늘과 같이 높은 예수님의 모습에 비하면 늘 바닥이다. 사실, 백두산을 오를 능력은 커녕 진흙 웅덩이에서 뒹구는 것이 나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었다. 나 같이 더럽고 냄새나는 사람은 그 인격을 아무리 씻고 손질해도 왕께 나아갈 수 없다. 더러운 부분만 잘라내어 그리스도의 깨끗한 것으로…

  • 구원 | Salvation,  신령한 생활 | Spiritual Life

    자기 백성을 향한 구주님의 마음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바라다 보시는 구주님의 마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아버님, 도우시옵소서.. 사소한 일에서 제 자신의 선한 의지나 도덕률로 하나님을 섬기려 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아직 알지 못하고 어리석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입지 못할 때가 허다합니다. 저의 가난함과 무력함을 매사에 알고 성신님만을 의지케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로 옷입고 그리스도로 채워져 그리스도로 저의 부요함이 되게 하시옵소서.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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