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  성례전 | Sacraments,  언약신학 | Covenant Theology

    할례와 유월절 만찬, 세례와 성만찬의 연계

    창세기 3장을 보면 태초의 사람이 범죄한 직후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운 구원의 약속을 하신다. 구약의 교회는 그 은혜의 언약을 이룰 자손을 믿음으로 기다리던 언약공동체였고, 신약의 교회는 그 자손 곧 그리스도가 이미 오셨다는 것을 믿는 언약공동체이다 — 즉, 신구약의 교회 모두 시공간을 넘어 동일한 언약을 믿음으로 지키는 하나의 공동체이지, 마치 옛 언약과 새 언약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 약속의 확실함을 눈에 보일 수 있는 형태로 되새길 수 있는 예전(禮典)들을 제정하셨는데,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는 그것이 할례와 유월절 만찬이었고, 그리스도께서 오시어 그것들을 새롭게 하신 것이 세례와 성만찬이다. 이번 글에서는 언약신학의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오늘 너희 곧 너희의 수령과, 너희의 지파와, 너희의 장로들과, 너희의 지도자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 너희의…

  • 교회, 하나님 나라 | Church & Kingdom of God,  구원 | Salvation

    모세의 말을 민족해방, 노동해방으로 착각한 파라오

    모세가 이집트로 돌아와 파라오에게 히브리 사람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려 하니 보내주라고 말하자 처음에는 파라오가 완강히 거절하였다. ‘너희가 게으르니 종교 핑계를 댄다’며 오히려 고역을 더하였다. 그 후 어려움이 더하자 파라오는 ‘멀리갈 이유 있냐, 여기서 종교 행사 해라’ 하였지만 모세는 그럴 수 없다 하였다. 그래서 파라오는 ‘그러면 장정들만 가라, 다 갈 필요 있냐’고 말하였다. 그것 역시 안 된다고 모세가 말하자 파라오는 다시 한 번 양보하여 ‘좋다, 남녀노소 다 가거라, 하지만 가축은 두고 가라’고 말했다. 파라오는 철저하게 이 문제를 정치적, 경제적 시각에서 다루는 것이다. 당시 최고의 권력자인 파라오가 이렇게까지 협상과 양보를 하려는데도 모세가 일절 합의 하지 않자 파라오는 격분하게 된다. 그러나 모세는 이 문제를 민족해방, 노동해방 문제로 이해하고 있는 파라오에게 일침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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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 | Salvation,  복음 | Gospel,  언약신학 | Covenant Theology

    구원이란 무엇인가

    선악과를 먹지 않으면 “살리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 사람은 원래 행위로 말미암아서 하나님 앞에 구원을 받거나, 그런 은사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것이 죄 없는 아담의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짓기 전의 아담을 그런 자리에 놓아두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약은 “내가 네게 명령하는 것을 틀림없이 다 지켜라. 그러면 너는 살리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생명을, 더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네 현재의 생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하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아담은 그렇게 갔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가도록 하기 위해서 이것이 내가 네게 명령하는 것이다. 그것은 짐을 지라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일을 하라는 것도 아니다. 저기 선악 실과를 가서 따먹지 말아라. 그것 하나를 명령한다. 이 명령을 네가 지키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따라서 아담은 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