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기독교 세계관과 자연 환경 파괴
누군가가 이런 글을 올렸다: 인간중심적 자연관 — 현대의 범지구적 환경위기는 서구의 기독교적 세계관이 가져온 필연적 결과이다. 최상의 신, 그의 대리자 인간, 그리고 인간을 위한 정복과 관리의 대상으로서의 자연. 이렇게 순위가 매겨진 세계관으로는 지구는 물론 인간조차 구원할 수 할 수 없다. “위험한 생각”이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했는데, 확인한 바로는 지어낸 말로 보인다. 분명한 것은 역사와 성경에 대한 글쓴이의 이해에 있는 결핍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소위 말하는 기후 변화, 특히 지구 온난화가 건실한 과학적 사실인지, 그것의 큰 원인이 서구 문명인지, 서구 문명이 세계를 이끌고 있는 것인지, 또 서구 문명이 성경적 세계관의 충실한 반영인지 — 이런 부분에서 글쓴이의 논지에 허점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인간-자연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이라고 적은 글쓴이의 기술에서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를 본다.…
기도해서 병 낫기 vs. 약 먹고 병 낫기
기도해서 병 낫는 것과 약 먹고 병 낫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신(神) 개념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약 먹고 병 낫는 것은 자연의 이치 때문에 낫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신 개념은 이신론(理神論, deism)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가르친 하나님이 아닙니다. 이신론은 쉽게 말하자면, 조물주가 우주 만물을 창조할 때 자연의 법칙도 창조했고, 지금은 모든 것이 그 이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가르친 바 유대-기독교의 신관은 하나님께서 자연을 그 분의 법에 따라 지금 운행하고 계시며, 그 분께서 손을 놓으시는 순간 모든 것은 무너져 내린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7:28) 그러므로, 성경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은 약을 먹을 때에도 그 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