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란 사실과 제한속죄는 모순인가
이 글에서는 ‘제한속죄’와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이라는 명제가 왜 모순이 아닌지 추적하려고 한다. (1) 제한속죄의 의미를 돌아봄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요 10:14-15,27-29) 그리스도께서는 성부(聖父)께서 그에게 주신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하셨고, 그 양들에게 영생을 주시며, 그렇게 그리스도께서 위하신 양들은 하나도 잃어버림이 되지 않고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이것이 개혁자들이 제한구속(limited redemption)이라는 제목으로 이름 붙인 내용의 핵심이다. 다시…
제한속죄와 전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내 모든 죄값을 하나님께 지불하셨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죄책 까지 다 주님은 대신 받으셨다. 그것은 2000년 전의 일이었지만, 시간과 공간을 넘은 하나님의 세계에서 그것은 이미 뚜렷한 사실로 서있는 것이고 단지 나는 시간에 구속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은혜가 내게는 2000년 후인 지금 임하였을 뿐이다. 하나님께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를 기다리셨다가 이제 비로소 2000년 전의 예수님의 그 죽음을 나를 대신한 죽음으로 인정해 주신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이미 그 안에서 창세 이후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사람의 죄 값을 하나님은 예수님에게서 받으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해 죽으신 것일까?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죄인들의 죄 값을 받으셨으므로 그 누구도 지옥으로…
전도를 해야 하는 이유
“But as many as received him, to them gave he power to become the sons of God, even to them that believe on his name: Which were born, not of blood, nor of the will of the flesh, nor of the will of man, but of God.” (요한복음 1:12-13) 역사적인 주류의 신앙은 사람이 자기의 의지로 하나님을 믿을 수 없음을 고백한다. 주의 말씀이 가르치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 사람이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믿는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교회에게 엄중히 명하신 바 주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기독교인들을 만들어내라는 명령이 아님이 분명하다. 우리는 주의 명령 그대로 주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면 주의 말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