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나약한 자를 위한 종교인가
종교를 갖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엔 그 이유로서 종교는 나약한 사람이 심리적으로 위안을 얻기 위해 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런 목적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되는 것은, 성경을 통해 계시하신 하나님은 절대의 대권으로 통치하시는 대주재시라는 사실이다; 그 분은 내가 어떻게 감히 어르거나 달랠 수 없는 분이시며, 그런 것을 보시는 분도 아니시다; 영원전부터 선하신 뜻을 따라 작정하신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이루어 나가시는 절대의 통치권자이시다; 그 분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왜”라고 물을 자 누구랴; 무슨 공포 영화에 나오듯이 귀신들이 하나님께 거역하지 못한다; 천지만물 모든 피조물이 그 분의 통치 앞에 복종할 뿐이다. 더 두려운 것은 절대의 공의로 다스리는 하나님 앞에 우리 각 사람의 무한한 죄 값이…
생활론에 있어서 기독교와 타종교의 차이
예전에 에 대해 얘기할 때 잠간 언급한 적이 있지만, 기독교의 생활론을 결국에는 사랑하며 살으라는 것으로 이해할 때 다른 종교와 생활론에 있어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가 쉽고, 결국 누구를 믿느냐 하는 것은 부차적인 것이며 살아가는 모습과 방향에서는 종교 간에 차이가 없다는 다원주의적 착상이 들어서게 된다 [1]. 그러나 기독교의 생활론은 “내 노력으로 하나님 나라의 증시가 불가능 하다”는 큰 사실 아래 “오직 성령님께서 만이 이루신다”는 큰 진리를 따르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효” 위에 서 있다; 그리고 지향하는 것은 나 개인의 인격 도야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의 완성”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기독교의 생활론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반석이 된다. 이것을 떠나서 무슨 생활론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기독교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