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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는 사람의 열심으로 움직이는 종교가 아니다

    성경에서는 헌금에 대해서 가르치기를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고 말씀했습니다. 가령 내가 돈을 백 원만 드리고 싶었는데 천 원짜리를 드리면서 ‘아, 이렇게 천 원을 드려서 좀 아깝다’ 하는 생각이 난다면, 그런 인색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많이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가 아니고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입니다. 여러분이 돈을 십 원이라도 즐겁게 내면 하나님이 사랑하시지만, 만 원을 내더라도 만일 그 사람의 마음 가운데 ‘아이고, 너무 많지만 그대로 내야겠다. 한 오천 원만 내면 적당하겠지만 돈을 뗄 것도 없고 에이, 만 원 낸다’ 하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단돈 십 원이라도 즐겁게 ‘하나님이여, 이것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드리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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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에 대한 신앙은 1세기 동안 발전되었나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에서 시작되었고, 그 대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지요1; 즉 우리 각 사람의 죄에 대한 형벌을 맛보시고 죽으셨으나 그 의로움으로 부활하사 천상천하의 대권을 쥐고 지금 이 땅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고백, 또는 기독관(그리스도란 어떤 분인가?)은 성경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학자들 중엔 이러한 성경의 기독관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후 약 몇 십년 동안 서서히 발전되어 정립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약 50일이 지난 시점에서 베드로가 한 설교(사도행전 2장)를 읽어보면 아주 처음 부터 그 사상 가운데 예수님의 속죄와 메시아적 왕권이 우뚝 서있습니다. 게다가 신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도 바울의 서신들을 보더라도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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