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순종하고, 순종함으로 깨닫는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시편 111:10 위의 시편에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바른 깨달음을 지닌 사람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물론 그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그의 순종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 경외가 없이는 지혜가 자리잡을 수가 없다. 그의 순종은 또한 하나님을 찬송하는 바와 다름 아니다. 지식과 도덕은 별개의 문제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항간에는 있고, 그러한 태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다. 그것은 못된 것이다. 그리하여서는 참된 깨달음을 얻을 수도 없거니와, 자신이 배운 바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도 없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도 사람들이 당신의 말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마음 자리가 바른 곳에 있지 않기 때문이라 하셨다: 어찌하여…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을 생각하며 우리의 순종을 기도해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4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4문은 주기도문의 세번째 간구,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의 의미를 묻는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 124문: 셋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우리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뜻을 버리고 [1], 유일하게 선하신 주님의 뜻에 불평 없이 순종하게 하옵소서 [2]. 그리하여 각 사람이 자신의 직분과 소명을 [3] 하늘의 천사들처럼 [4] 즐거이 그리고 충성스럽게 수행하게 하옵소서.” [1] 마 7:21; 눅 9:23; 딛 2:11-12 [2] 눅 22:42; 롬 12:2; 엡 5:10 [3] 고전 7:22-24; 딤전 6:1-2; 딛 2:4-5 [4] 시 103:20-22 아래는 이에 대한 김헌수 목사님의 강설 중 일부분이다 (굵은 글씨는 졸인의 강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는 기도문에서 우리는 ‘순서’를…
주기도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4 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4 문답은 주기도문에 나타난 바 교회와 하나님의 뜻에 관한 문답이다. (아래는 독립개신교회 번역본이다.) 124문: 셋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우리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뜻을 버리고, 유일하게 선하신 주님의 뜻에 불평 없이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각 사람이 자신의 직분과 소명을 하늘의 천사들처럼 즐거이 그리고 충성스럽게 수행하게 하옵소서.” 아래는 이에 대한 김헌수 목사님의 강설 중 일부분이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4, 156–157 쪽). 굵은 글씨 강조는 졸인이 한 것이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시면서 우리에게 그 뜻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구원이 하나님의 뜻임을 가르쳐 주시고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구원과 경영 안에서…